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현대차 플레오스 세미나 개최
AI 중심의 차량 플랫폼 혁신과 글로벌 앱 생태계 전략 공유
플레오스의 반란, 기존 차량 체계 완전 뒤집는다?
현대자동차와 포티투닷 연구진이 2026년 7월 21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최로 개최한 ‘플레오스 세미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술과 생성형 AI, 그리고 서드파티 차량용 앱 생태계의 미래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한 자리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신용진 현대차 인포테인먼트플랫폼개발팀 책임, 이인직 음성인식개발팀 책임, 김도한 라이프플랫폼팀 책임, 이종호 포티투닷 팀장이 참석해 개발 철학과 기술적 배경, 그리고 글로벌 전략까지 폭넓게 공유했습니다. 현대차 연구진은 플레오스 커넥트 플랫폼과 AI 차량 비서 ‘글레오 AI’의 설계 목표를 설명하며, 기존의 단순 음성인식을 넘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글레오 AI는 단순 명령 인식만이 아니라 맥락을 이해하고 주행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스페인어를 기본 지원하며 향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풀 에이전트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임을 전했습니다.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관해서는 김도한 책임이 스마트폰 앱 생태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플레오스 플랫폼 위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 앱을 채워 넣는 일이 SDV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량 탑승 시 기존 스마트폰 환경과 달리 주행 중 운전자의 손과 시선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활성화된 앱마켓 조성에 집중하는 중입니다. 실제로 하반기 글로벌 데뷔 모델인 아이오닉 3에 30개 이상의 앱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어 초기 시장 안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또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습니다. 신용진 책임은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경쟁 속에서 현대차 플레오스가 신뢰성 높은 보안 구조와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 기능 개선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AI 음성비서의 정확도와 신뢰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노력을 함께 전했습니다. 또한, 중국 브랜드들이 빠르게 차량 내 AI와 앱 생태계를 확대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기능의 실용성 및 사용자의 실제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차별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차량 기능 업데이트뿐 아니라 운전자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AI 인터페이스의 진화 방향,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서드파티 앱의 생태계 활성화 방안, 그리고 생체 및 일상 데이터 연계 문제 등 다채로운 주제가 오갔습니다. 연구진과 기자들 간 양방향 소통을 통해 플레오스가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실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현대차의 비전과 철학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현대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AI 플랫폼과 글로벌 앱 생태계 조성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차량 내부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였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생태계 확장을 통해 SDV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