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뉴스

현대차그룹, 2026년 신년회 개최… ‘AI 시대, 새로운 기준 선도’ 강조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6-01-05 11:18:30
정의선 회장, 임직원들과 좌담회 통해 경영 방향성 공유… 미래 혁신 전략 구체화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2026년 신년회를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유튜브영상을 통해 개최했습니다. 

특히 올해 신년회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편안한 분위기의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어, 임직원들과 더욱 진솔하게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산업과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AI를 비롯한 산업 변화 속에서 현대차그룹에게 더 큰 성장 기회가 있음을 역설하며, “깊은 성찰에서 비롯된 체질 개선과 민첩한 의사결정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급 생태계 동반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과감한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넓혀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임직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준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그룹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AI 기술 내재화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역설했습니다. 


정 회장님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움직이는 실체(Physical)’와 ‘제조 공정’ 데이터의 가치를 강력한 무기로 꼽았습니다. "데이터와 자본,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현대차그룹에게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하며, 물리적인 제품의 설계와 제조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역량을 AI와 결합하여 ‘피지컬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더 큰 미래를 보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과감한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넓혀나감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룹의 핵심 리더들도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방향성을 구체화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 로보틱스, 수소 사업 전략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현황과 연관 생태계 구축 의지를 표명했으며, 기아 송호성 사장과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은 각사의 사업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답하며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현대차그룹 CCO(Chief Creative Officer)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도전을 두려워 말고 우리의 꿈을 실현할 기회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이야말로 리셋하고, 변화를 만들고, 혁신할 때”라며 그룹 전체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 정신을 독려했습니다.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정의선 회장은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임을 재차 강조하며, 변화의 속도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데 리더들의 중요한 역할과 문제 발생 시 숨기지 않고 해결하는 문화를 당부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김혜인 인사실 부사장은 “실패에서 배우고, 배운 것을 나아가는 힘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마지막으로 “가장 확실한 것이 미래의 불확실성이고, 가장 불확실한 것이 미래의 확실성”이라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함께, 팀워크와 고객에 대한 열정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신년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내에 125.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