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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CC,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 위해 주파수 확대 결정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7-07-18 09:47:13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레이더 시스템의 주파수 대역을 현재 1GHz에서 5GHz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1995년 FCC는 수만 건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충돌회피기능, 적응식 정속주행시스템 등을 도입하기 위해 차량용 레이더에 1GHz 의 주파수 대역을 할당해 왔다. 이를 5GHz로 확대해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사각지대감지시스템, 자동브레이크, 보행차감지기능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2012년 독일 부품업체 보쉬와 컨티넨탈이 보다 광범위하고 정확한 레이더 기술을 위해 차량용 레이더 주파수 대역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이 추진됐다.

FCC는 유럽과 같은 차량용 레이더 표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함으로써 자동차업체들이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주파수 대역이 같기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이 기술을 대륙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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