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BMW가 중국정부로부터 중국업체와 합작으로 생산한 차량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BMW는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달리 중국내 국산 자동차의 품질이 미국 및 독일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언급하며 충분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지시장에서 판매되는 물량이 많은 만큼 당장 수출을 진행 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BMW는 2016년 랴오닝성 다둥공장과 톄시공장에서 30만대에 달하는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BMW의 중국 생산량은 2012년 이래로 2배로 증가했으며, 미니밴 모델 Active Tourer, 크로스오버 모델 X1, BMW 3 시리즈 및 5시리즈 등도 중국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BMW 관계자는 “다둥공장의 확장이 완료될 경우, 연간 생산량은 45만 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BMW가 중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중인만큼 전기차도 주력 수출품목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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