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르망 24시간 레이스, 384랩으로 포르쉐팀 우승차지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6-06-20 16:22:26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24시간 쉴틈없이 극한의 레이스에서 최상위 클래스(LMP1)에서 포르쉐 팀이 르망 24시(24 Hours of Le Mans)에서 18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84회째 개최되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는 프랑스 르망지역에서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후 3시 출발신호와 함께 60대의 차량의 경쟁이 시작됐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는 로맹 뒤마(프랑스), 닐 야니(스위스), 마크 리브(독일)는 13.629㎞의 서킷을 384바퀴 주행해 1위로 골인했다. 포르쉐에 이어 토요타팀은 마이크 콘웨이(영국), 스테판 사라쟁(프랑스), 고바야시 가무이(일본))이 탑승해 총 381바퀴를 돌아 2위를 기록했고, 아우디팀 드라이버 올리버 자비스(영국), 루카스 디 그라시(브라질), 로익 뒤발(프랑스)는 372바퀴를 달려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출전 경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은 닐 야니(Neel Jani)에 의해 3분 19초 733를 기록했다. 2015년 닐 야니 자신이 세운 3분 16초 887 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했지만, 이 기록은 현재 24시간 서킷(Circuit des 24 Heures)의 트랙 레이아웃에서는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특히, 아우디팀은 우승을 예상했지만 치열한 접전 끝에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1999년 대회 첫 참가 이래 18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록이다.
아우디팀은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2대로 출전해 차량번호 8번이 3위로 포디움에 올랐고, 7번 차량의 마르셀 패슬레르 (Marcel Fässler), 앙드레 로테레르 (André Lotterer), 베누아 트렐뤼에 (Benoî t Treluyer)조는 4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직후 아우디 모터스포츠 총괄 볼프강 율리히는 “포르쉐의 두 번째 우승을 축하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르망 24시간 레이스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내구 레이스 경기라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가 기대한 결과는 아니지만, 경기를 완주한 2대의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차량과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고 자랑스럽다. 아우디, 포르쉐, 토요타가 24시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관중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줬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와 팀 모두를 격려했다.



올해 84회 대회가 치러진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내구레이스 대회로 3명의 드라이버가 1대의 레이싱카를 교대로 갈아타며 24시간 동안 쉬지않고 달리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각 자동차 브랜드가 보유한 가장 최신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유명하다.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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