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의 세종 부품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불법 사업장 점거 및 업무 방해 사태가 장기화되며, 고객 서비스 차질은 물론 국내 수백 개 중소 부품 협력업체까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례적인 운영 마비 상황 속에서도 고객 서비스 정상화와 사업 연속성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세종 부품물류센터 불법 점거 사태의 발단과 GM 한국사업장의 사회적 책임이번 사태는 기존 물류센터 운영업체인 우진물류와의 계약이 2025년 12월 말 종료된 이후 시작되었다. GM 한국사업장은 관련 법규상 고용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우진물류 소속 근로자 126명 전원에게 부평/창원 사업장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안했다. 이는 기존에 약 1,300명의 협력업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조건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GM 한국사업장의 제안을 수용한 근로자는 약 20%에 불과하며, 제안을 거부한 일부 근로자와 노동조합이 세종 부품물류센터를 불법 점거하여 신규 협력사 직원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로 인해 부품 출고와 물류 흐름이 전면 중단되어 전국적인 고객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소규모 부품대리점 및 협력 서비스센터의 경영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의 조치GM 한국사업장은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차 서비스 지원: 1월 22일부터는 쉐보레 네트워크에 입고된 파손 차량 중 보험 약관상 대여차 제공 기한을 초과하여 대여차 이용이 어려운 고객에게 부품 물류 정상화 시점까지 GM 차량 대여를 지원하고 있다. - 부품 유통 해결책 마련: 신규 운영업체와 GM의 글로벌 공급망을 적극 활용하여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고, 부품 제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부품 조달에 나서고 있다. 또한, 부품 공급업체가 서비스센터로 부품을 직접 운송하고, 전국 380여 개 서비스센터와 200여 개 부품 대리점 간의 재고 교환 시스템을 가동하여 부품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중이다. - 고객 지원 강화: 콜센터 운영을 강화하여 고객의 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부품 이슈가 해결되는 대로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 정부 기관과의 협의: 정부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태의 조속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의 공식 입장GM 한국사업장은 이번 사태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기존 운영업체인 우진물류 근로자 고용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안해왔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한 "더 많은 우진물류 근로자들이 회사의 채용 제안에 응하여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2002년 설립 이래 1만여 명의 직원들을 고용하며 2025년 국내 시장에서 1만 5,094대를 판매하고, 전 세계에 44만 7,216대의 완성차를 수출하는 등 한국 경제에 기여해왔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제너럴 모터스의 한국 사업장으로서,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고객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