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정영택 기자]현대자동차가 2016년에 이어 2018년에도 <시드니 비엔날레>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트 갤러리 NSW(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코카투 아일랜드(Cockatoo Island),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 등 호주 시드니 일대 7개 미술관 및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21st Biennale of Sydney>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5대 비엔날레 중 하나인 <시드니 비엔날레>는 197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시작된 전통 있는 현대미술 축제다.
올해는 일본 모리 미술관(Mori Art Museum)의 수석 큐레이터인 마미 카타오카(Mami Kataoka)의 감독하에 총 30여 개국에서 모인 70명의 아티스트들이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아이 웨이웨이,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라이언 갠더, 양혜규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시드니 비엔날레>의 주제는 ‘Superposition: Equilibrium & Engagement(중첩: 균형과 관계)’로, 전세계에서 모인 작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충돌하는 인간성, 문화, 자연과 우주, 정치 관념, 역사, 예술 등의 부문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중첩’된 영역에 대한 고민을 다루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마미 카타오카 총감독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충돌과 억압을 통해 서로를 성장시키는 과정과, 항시 상충하는 여러 이해관계가 어떠한 방식과 결과물로서 사회의 중첩된 영역들을 형성해가는지 보여 주고자 했다”라고 전시 주제를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2014년부터 본격 진행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담론을 소개하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진정성 있는 국제적인 예술 축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