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1일 오후 미디어를 대상으로 ’The New GLE Coupé & GLS Experience’행사를 경기도 용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개최했다.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뉴 GLE 쿠페의 시승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쿠페와 SUV를 결합한 특별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보다 향상된 차체 강성과 민첩한 핸들링을 직접 경험하고 스포티 SUV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BMW X6와 정면승부가 될 뉴 GLE 350d 4MATIC 쿠페는 길이 4,880㎜, 너비 2,030㎜, 높이 1,725㎜로 쿠페 특유의 날렵한 루프라인과 AMG 전면, 리어 에이프런 등 AMG 라인이 기본 적용됐다.
V형 6기통 3.0리터 직분사 커먼레일 터보 디젤엔진과 9G-Tronic(9단 자동변속기)이 뉴 GLE 350d 쿠페와 뉴 GLS 350d에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258마력의 최고출력을 3,400rpm에서 뿜어낸다. 하지만, 63.2㎏m의 최대토크는 1,600rpm에서 발휘되는 뉴 GLE 350d 쿠페와 달리 뉴 GLS는 1,600~2,400rpm 구간에서 묵직하게 밀어붙인다. 덩치와 무게로 인해 제로백(0→100㎞/h) 가속시간은 뉴 GLE 350d 쿠페가 7.0초로 뉴 GLS보다 0.8초 빠른 제원상 7.8초를 기록했다.
뉴 GLE 350d 쿠페는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하는 소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께 선보인 뉴 GL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이 총망라된 플래그십 SUV 모델로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럭셔리 대형 SUV 이다. 7명이 넉넉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공간에 풀사이즈 뉴 GLS는 수준에 걸맞은 편안함과 여유로운 성능, 그리고 이미 S-클래스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고의 안전성을 추구한다.
뉴 GLS 시승을 통해 S-클래스에서 경험했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를 직접 경험하고, 도심주행과 장거리 여행 등 모든 조건에 적합한 뉴 GLS 만의 여유와 품격, 풍부한 안전 및 편의사양, 탑승자를 편안하게 만드는 승차감을 경험했다.
뉴 GLE 쿠페와 뉴 GLS 시승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출발해 늦가을 아름다운 풍광을 담고 있는 국도 구간과 중, 고속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고속도로, 연속 커브 구간 등 총 70km에 이르는 다양한 시승코스를 달려 주행성능을 경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대표이사는 “최근 출시한 더 뉴 GLS와 더 뉴 GLE 쿠페를 통해 총 6종의 SUV 라인업을 구축하며 막강한 메르세데스-벤츠 SUV 풀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강력하고 다양한 총 6종의 SUV 패밀리를 선보여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미드 사이즈 SUV, GLC의 쿠페형 버전인 더 뉴 GLC 쿠페(The New GLC Coupé)를 선보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총 7종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 쿠페와 더 뉴 GLS 500 4MATIC을 연내 출시해 기존 모델의 세부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다.
지난달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SUV 판매량은 7,454대로 전년 대비 2.7배 상승했다. 올해 전체판매량 중 SUV 판매비중도 지난해 7.1%에서 16.6%까지 증가해 총 4만4,994대 판매고를 올렸다. 월 평균 4,500여대를 판매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5만대 판매목표 달성은 물론 수입차판매 1위도 사실상 확정이다.
‘서비스·품질 경영’도 효과적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컨슈머 인사이트에서 조사한 ‘고객 서비스 만족도’에서 1위, 한국표준협회 ‘2016년 품질만족지수’ 수입차 AS서비스 부문 1위 등을 기록했다.
용인(경기)=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