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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GT 6R 결승서 장현진 시즌 첫 승 신고

기자 발행일 2016-09-25 17:51:28

퍼플모터스포트 CJ 슈퍼레이스 GT 6R


[TV리포트(카리포트)=김혜인 기자,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이 24~25일 용인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GT 클래스 6라운드 결승이 펼쳐졌다. 이 대회에서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은 마지막까지 추월경쟁을 펼친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전날 진행된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은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가 차지한 가운데 장현진과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등이 나란히 위치하면서 뜨거운 경쟁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특히, 이번 라운드의 경우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해 중요했기 때문에 예선전부터 신중한 경기 운영을 진행해 가고 있었다.

GT 통합 클래스의 스타트가 이루어지고 폴 포지션을 잡았던 이재우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초반부터 그 뒤를 따르는 장현진이 추월을 하기 위해 가까이 따라 붙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중군과 안재모, 서주원,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가까이에서 경쟁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2랩에 들어서면서 안재모는 앞선 김중군을 추월하는데 성공한 후 2위인 장현진의 뒤쪽에 따라 붙으면서 경쟁을 가속하기 시작했다. 이와 달리 핸드캡 웨이트를 무겁게 실은 서주원과 최명길의 쏠라이트 인디고 듀오는 6위와 7위로 초반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이 24~25일 용인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GT 클래스 6라운드 결승이 펼쳐졌다. 이 대회에서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은 마지막까지 추월경쟁을 펼친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총 16랩으로 진행된 레이스의 초반은 이재우와 장현진, 그리고 선두 경쟁에 가세한 안재모의 레이스였다. 여기에 6랩에 들어서면서 장현진이 선두인 이재우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고, 안재모도 장현진의 바로 뒤편에서 추월을 시도하면서 기회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추월을 진행하던 도중 안재모의 차량 브레이크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안재모의 리타이어로 조금은 추월에 대한 부분에서 편해진 장현진은 이재우를 더욱 가까이에서 추격하기 시작했고, 김중군까지 선두권에 따라 붙으면서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 7랩부터 이어진 추월 경쟁은 이재우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줄 수 있었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고, 이와 달리 김중군과 정회원은 연속해서 서주원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새로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었다.

10랩에 들어서면서 이재우와 장현진의 선두 싸움에 서주원과 정회원까지 붙으면서 더욱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정회원이 서주원을 추월한 직후 푸싱이 이루어지면서 정회원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피트로 들어섰지만 리타이어했고, 이로 인해 서주원은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아 순위는 다시 떨어졌다. 이와 달리 장현진은 여전히 이재우를 추월하기 위해 좌우의 빈 틈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장현진이 잠시 주춤하면서 벌어졌던 간격은 다시 좁혀지며 추월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15랩에 들어서면서 노련미를 앞세워 레이스를 유지하던 이재우의 차량 뒤쪽에 문제가 발생했고,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어려움이 발생해 더 이상 레이스를 이어가기 힘들어 보였다. 이재우가 힘겨워하던 상황에서 뒤를 따라오던 장현진이 선두로 올라섰고, 김중군과 최명길, 그리고 서주원이 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이 24~25일 용인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GT 클래스 6라운드 결승이 펼쳐졌다. 이 대회에서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은 마지막까지 추월경쟁을 펼친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결국,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선두인 이재우와 추월경쟁을 펼쳤던 장현진이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김중군과 최명길이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여기에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던 서주원은 4위로, 마지막에 차량 트러블로 문제가 있던 이재우는 5위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아쉬운 레이스가 되고 말았다.

이와 함께 진행된 GT2 클래스에서는 폴 포지션을 잡았던 이원일(원레이싱)을 스타트에서 추월한 후 선두로 나선 남기문(원레이싱)이 경기 동안 유지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원일과 권봄이(서한 퍼플모터스포트)가 포디움에 오르면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이번 6라운드를 통해 GT1 클래스는 김중군이 시즌 드라이버 순위에서 101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게 됐으며, 그 뒤를 최명길(97점), 서주원(89점), 이재우(65점)에 이어 장현진이 59점으로 5위에 올랐다. GT2 클래스에서는 5위를 차지한 한민관이 94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선두를 지켜 시즌 챔피언에 가까워졌으며, 그 뒤를 권봄이(73점), 박종근(72점), 이원일(68점)이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hikim08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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