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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DRIFT) 장지훈, “슬럼프 이후 의미 있는 우승”

기자 발행일 2016-06-12 23:27:23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장지훈(MOTION)이 2라운드 우승자 권수환(GPDRIFT)을 제치고 드리프트(DRIFT)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 F1코스에서 ‘2016 엑스타 슈퍼챌린지 3라운드’가 개최됐다.

드리프트 클래스가 펼쳐진 F1 코스, 약 3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싱글런을 통해 8강에 진출할 선수가 가려졌다. 예선 1위는 2라운드 우승자였던 권수환(GPDRIFT)이 차지했다. 2위 노경호(가레트드리프트팀), 3위 장지훈(MOTION), 4위 김기원(PSK모터스포츠팀), 5위 세비스티앙(가레트드리프트팀), 6위 진태욱(Takumi&REBS), 7위 강성미(가레트드리프트팀), 8위 홍성윤(GPDRIFT)까지 체이스 배틀을 치르게 될 선수가 선발됐다.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인 8강의 첫 경기는 1위 권수환과 8위 홍성윤의 대결이었다. GPDRIFT 같은 팀 선수 간 대결에서의 승리는 권수환의 차지었다. 2경기에서는 4위 김기원과 5위 세바스티앙이 맞붙었고, 3경기에서는 2위 노경호와 7위 강성미, 마지막 4경기에서는 3위 장지훈과 6위 진태욱이 대결을 펼쳐 김기원, 노경호, 장지훈이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권수환과 김기원, 노경호와 장지훈이 체이스 배틀을 펼쳐 권수환과 장지훈이 결승에 안착했고, 한동안 포디움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장지훈이 2라운드 우승자였던 권수환을 누르고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2016 엑스타 슈퍼챌린지 3라운드’ 드리프트(DRIFT)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장지훈 선수는 “팀 이적 후 슬럼프에 빠진 탓에 성적이 부진했다. 그로 인해 마음이 많이 무거웠었다. 긴 슬럼프 이후 오른 포디움 정상이어서인지 더욱 의미가 있고 기쁜 마음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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