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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중국을 달린다. 2전 주하이에서 개최

기자 발행일 2016-06-03 10:46:17



[TV리포트(카리포트)=정영택 기자]6200cc, 8기통의 심장을 지닌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가 오는 6월 5일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리즈 2번째 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6개 서킷을 배경으로 년 총 8번의 경기를 개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6월 3~5일 중국 주하이에서 2016시즌 첫 해외레이스를 치르고 2주 후에 중국 상하이로 옮겨 수 만 명의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이 모이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경기에는 SK ZIC 6000 클래스의 11개 팀 20여대가 참가하여 우승을 가린다. 이번 레이스를 위해 스텝 150명과 후원사 및 관계자를 포함하여 약 250여 명이 이동한다. 스톡카는 이미 2주 전에 40피트 컨테이너 16개와 20피트 컨테이너 2개에 실려 평택항에서 2,400km를 이동해 주하이에 도착했다. 이번 경기는 슈퍼레이스 해외레이스 사상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그 뿐만 아니라 슈퍼레이스는 중화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결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슈퍼레이스 중문명을 만들었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을 통해 제작되어, 상하이 20~40대 타겟 층을 대상으로 리서치하여 최종 이름을 정했다. 슈퍼레이스의 중문명은 ‘速赫威驰(쑤허웨이츠)’로 슈퍼레이스의 발음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스피드와 패기 있는 질주’를 의미하고 있다. 슈퍼레이스는 중국 네이밍을 통해 중화권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지는 슈퍼레이스 대표종목 SK ZIC 6000 클래스는 고배기량의 강력한 파워를 지닌 스톡카 대결로 괴물 자동차 경주로도 불린다. 스톡카는 일반 양산 차와는 달리 오직 레이싱 만을 위해 제작된다. 미국의 나스카와 호주의 V8슈퍼카, 브라질 스톡카와 같은 콘셉트의 자동차 경주 대회로 치열한 격전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슈퍼레이스의 SK ZIC 6000 클래스는 올해 FIA를 통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인을 받았으며 한국, 독일, 일본의 정상급 레이서들이 참가하고 있다.

정영택 기자 jungyt8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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