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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운드에서 제일제당 레이싱의 저력 보여주겠다”

기자 발행일 2016-05-02 11:03:20



[TV리포트(카리포트)=정영택 기자]“4월 23~2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개막전에서 제일제당 레이싱팀은 기대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새롭게 단장한 서킷에서 CJ제일제당팀의 저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전반적인 시스템이 원만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짧은 기간 동안 SK ZIC 6000(이전 슈퍼6000) 경주차 두 대를 완벽하게 준비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이로 인해 팀 드라이버 모두 서킷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했고, 결승에서도 베테랑 오일기의 실력을 풀어내지 못해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올해 개막전 결과는 신생팀이 감내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제일제당 레이싱이 보유한 전력이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시리즈 2라운드까지 미비한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팀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첫 출전에 보내준 CJ제일제당과 금호타이어의 든든한 지원, 그리고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아와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당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팬들에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또 노력하겠다.”



김의수/NO.1

Qualify : DNQ / RACE : DNS

“감독의 입장에서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신생팀을 출범시키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제일제당 레이싱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메인 클래스에 출전하게 된 것을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 1라운드 결과는 물론 아쉽지만, 이제 첫 걸음을 내딛었을 뿐이다. 밤낮없이 신형 경주차 준비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준 팀원들 모두에게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낸다. 이제 산고는 끝났다. 중국 라운드부터는 달라진 제일제당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이버로서 2016 시리즈 개막전 그리드에 나서지 못한 것은 무척이나 안타까운 일이다. 복합적인 문제로 예선과 결승에 참가할 준비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 주하이와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제일제당 레이싱팀의 진면목을 펼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정상 클래스에서 네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이 올해 목표다.”



오일기/NO.11

Qualify : DNQ / RACE : DNF

“올해부터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무대, 새로운 팀에서의 출발이 당초 기대와 다른 결과로 나타났지만,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SK ZIC 6000 경주차를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상의 실력과 경험을 갖춘 김의수 감독과 더불어 제일제당 레이싱팀이 SK ZIC 6000 톱 클래스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짧은 시간 동안 경주차를 준비한 팀 스태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피니시 체커기를 받지 못했지만, 이어지는 중국 주하이와 상하이 라운드 결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

정영택 기자 jungyt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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