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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본격 2016시즌 엑스타 슈퍼챌린지 개막전 성료!

기자 발행일 2016-04-04 15:41:33



[TV리포트(카리포트)=정영택 기자]3일, 아마추어 레이서의 축제인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는 151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스프린트, 타임트라이얼, 드리프트로 나뉘어 우승자를 가린 이 날 대회에는 긴 스토브 리그에서 깨어나 서킷을 공략하려는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누구나 쉽게 즐기는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프로대회를 주관하는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경기이다. 2016시즌에는 총 6번의 경기를 통해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린다. 출전자들은 매 경기 우승 포인트를 쌓아, 10월 마지막 경기에서 시리즈 챔피언을 결정한다.



이날 경기에서 스프린터 부분인 아베오A 클래스에서는 곽지훈(다이노케이)이 12랩 총 46.896km를 29분14초873으로 돌아 우승을 차지했다. 아베오B에서는 김종현(클럽쉐비)이 무리한 추월로 페널티를 받으며 순위에 밀려서 2위였던 나이트플라이어스 유재광이 30분18초305로 우승을 낚았다. 그리고 아반떼, 벨로스터, K3 차량이 참가하는 GDI 클래스에서는 박진현(042RT), 김대규, 지영선(모터타임)이 접전을 펼치며 관심을 모았다. 격전 끝에 12바퀴 최종우승자는 박진현(26분56초882)에게 돌아갔다.

정해진 시간 동안 서킷을 돌아 가장 빠른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타임트라이얼에서는 제네시스쿠페가 출전하는 BK 클래스에서 TEAM MAXTYRE의 김현석이 우승했으며, 2.0 디젤차량이 출전하는 슈퍼D에서는 총 13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박현식(INTU Racing )이 같은 팀 송문수와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인제스피디움 B코스에서 치러진 드리프트는 자동차들이 서킷에서 미끄러지는 묘기를 보이며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27명의 선수가 참가한 드리프트는 각도, 라인, 연기 등 여러 부분에서 채점이 이루어진다. 시즌 첫 경기에서는 가레트드리프트팀의 노경호가 가장 인상적인 연기로 우승했다.

서킷에서는 레이서들의 뜨거운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패독의 이벤트 공간에서는 함께 찾아온 가족, 친구들을 위한 갖가지 이벤트가 이어졌다. 포토존에서는 참가자들과 친구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레이싱 모델 따라하기 이벤트도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자신의 차량으로 서킷을 즐기는 아마추어 레이스 엑스타 슈퍼챌린지 다음 경기는 5월 1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영택 기자 jungyt8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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