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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리프 전기차로 3년 연속 참가

기자 발행일 2016-03-18 16:35:26

엔트리 모델의 출시와 가격 조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한국닛산이 18일부터 진행된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리프의 엔트리 모델을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 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행사에서 “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전기차 엑스포에서 새로워진 리프로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닛산 리프는 2010년 처음으로 선보인 순수전기차로 누적판매 21만대를 넘어섰고, 총 38만톤의 CO2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 왔다”고 제시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국내에서도 2015년 4개 도시에 대해 공모를 진행해 왔지만 2016년에는 14개 도시로 확대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2016년 전략은 리프 엔트리 신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기존 모델들에 대한 가격조정을 진행해 전기차 유통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판매 전략과 하이마트 판매, 렌터카 운영 등 다양한 채널 및 공간을 통해 고객이 직접 리프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적극적인 판매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2대 전략을 내 놓았다. 첫 전략으로 세계 판매 1위 전기차 리프(LEAF)의 합리적인 가격 조정과 엔트리급 신모델 출시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유통 채널 다각화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리프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으로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의 기조 연설과는 일맥상통한다.



우선, 한국닛산은 리프 엔트리급 S 모델을 새롭게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존 SL 모델의 가격을 300만원 조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S 모델은 4,590만원(VAT 포함), SL 모델은 5,180만원(VAT 포함)으로 판매되며, 제주 전기차 보조금 1,900만원 적용 시 S모델은 2,000만원대(2,6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해 진다.

유통망 다각화를 위해 지난 9일 한국닛산은 제주 전문 렌터카 업체 탐라렌트카와 제휴, 리프 10대를 전달하며 본격적으로 전기 렌터카 보급에 나섰다. 또한, 제주 엑스포 시작과 함께 전자제품 전문 판매점 롯데하이마트 신제주점과 서귀포점에서도 리프 구매가 가능하도록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고객접점을 늘려 다양한 고객층이 리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닛산은 지난 2014년 12월, 제주에서 15명의 오너에게 리프를 처음 인도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후 업계 최초로 전기차 긴급 출동 교육 실시, 급속 충전기 기증 등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다. 올해 3년 연속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 적극적으로 닛산 전기차 기술력과 리프를 알리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한국닛산은 오는 2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5층 탐라홀에 부스를 마련, 새롭게 출시한 리프 S 모델과 가격 조정된 SL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중문(제주)=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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