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기 ▶▶▶
2016 르노 포뮬러-e 로드쇼(Renault Formula-e Road Show 2016)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포뮬러 전기차가 제주 섬 아스팔트를 불태웠다. 르노삼성자동차가 17일 제주시 도심에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공기원 ‘2016 르노 포뮬러-e 로드쇼(Renault Formula-e Road Show 2016)’를 개최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참가를 위해 제주를 찾은 국내·외 전기차 관계자들과 제주도민을 비롯한 수백여 관광객들은 무공해 전기차 르노 포뮬러e 레이싱카의 강렬하고 짜릿한 질주를 눈으로 직접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실제 포뮬러e 경주용 자동차와 드라이버를 초청해 도심 도로에서의 모의 주행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 이벤트다.
르노 포뮬러e 레이싱카는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e 챔피언십의 공식 경주차로서 전기로만 최고시속 약 220㎞(대회 제한속도)를 낼 수 있으며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약 3초면 충분하다.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이 차는 고출력 모터 및 배터리,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경량 차체 등 최첨단 전기차 기술의 집약체다.
FIA이 주관하는 포뮬러e 챔피언십은 르노와 스파크 레이싱에서 만든 공식 차량(Spark-Renault SRT_01E)으로만 실력을 겨루는 경기로 약 1억 9천만명이 시청하는 인기 모터스포츠다. 르노는 2014/2015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르노 이담스(Renault e.dams)의 파트너이자 레이싱카 개발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르노와 르노삼성자동차는 포뮬러e에 사용된 최신 기술들을 상용 전기차 Z.E. 시리즈에 적용해 모터와 배터리의 성능 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제주=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