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제주도는 ‘국제전기차엑스포’를 통해 전기자동차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친환경 제주도는 전기차 시대를 앞서가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
17일 오전 제주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전기차 기술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2016 르노 포뮬러-e 로드쇼’에 앞서 개최된 미디어 행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인사말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질 노만 로느그룹 부회장,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 니콜라스 프로스트 포뮬러-e 르노 드라이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 형태로 열렸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해 프랑스에 있었던 프랑스 파리 기후변화 협약 행사에서 르노그룹과 전기차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이에 대한 대답으로 이번 행사가 진행되게 됐다"며 "르노자동차의 로드쇼를 통해 전기자동차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장점은 있지만, 세컨드카라는 상식을 깰 수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원 제주도지사는 "전기자동차가 모든 자동차의 시작에서 최대 상품이 되고 스피드와 라이프에 있어서 중심이 될 수 있는 산업으로 다시 보게 될 듯 하다"며 "특히, 제주국제전기차 엑스포를 화려하게 이끌어가는 행사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르노삼성의 전기차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질 노먼 르노그룹부회장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이번 행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제주도는 유네스코에서도 보존하고 싶은 섬으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전기차 행사는 이에 걸맞는 장소로 생각된다"며, "저탄소라는 부분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는 르노그룹은 이번 2016 행사에 포뮬러 e 드라이버와 레이스카가 참가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 노먼 부회장은 "포뮬러 e는 전기차의 발전과 대중적인 면, 그리고 포뮬러가 보여주는 부분이 어디까지 인가를 보여주는 부분으로 르노가 보여주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를 봤을때 르노가 포뮬러-e에 관여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초기 단계에서부터 포뮬러-e 개발에 관여해 왔고, 2014년, 2015년 우승을 차지한 르노 e.dams팀의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 포뮬러-e 로드쇼’는 행사 다음날인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2016 제주국제전기차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시 도심 중심에서 아스팔트를 화끈하게 불태우는 포뮬러e의 퍼포먼스 로드쇼로 개최됐다.
현재, 르노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도로용 전기차를 개발해 왔고, 한국에는 SM3 Z.E.(전기차)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30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판매해 왔고, 주행거리만으로 볼 때 30억만㎞가 넘는 거리며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부분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전기차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 그 시장은 점점 커질 것이다. 특히, 르노그룹 전기차 개발은 한국과 갚은 연관을 갖고 있으며, 부산공장에서 개발되고 제주에서는 35% 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발전된 상태다.
제주=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