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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스포츠카의 반란, 더욱 발전된 뉴 911 라인업 2개모델 출시

기자 발행일 2016-02-26 02:51:53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스포츠카 911이 세대 교체를 통해 수 십 년간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속할 채비를 마쳤다. 포르쉐만의 혁신적인 터보 수평대향 엔진, 성능과 승차감의 수준을 더욱 높인 강화된 섀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세대를 달리한 새로운 911을 만들어냈다.





포르쉐 코리아가 25일 오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포르쉐 ‘뉴 911’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링 스포츠카로 새로운 911 모델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이다.

포르쉐 ‘뉴 911’은 바이터보 차저를 장착한 새로운 터보차저 엔진을 비롯하여 개선된 기어박스, 새로운 섀시 및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뉴 PCM을 적용했다.





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뉴 911은 5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포르쉐 스포츠카로서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며 신기술과 혁신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라며 “다양한 성능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은 물론 연비개선 등 새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한데 이어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포르쉐 스포츠카로서의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대표는 “2016년 전략 목표로 다양한 트랙행사 개최와 서비스 시설 및 품질강화, AS센터 확충 및 트레이닝 센터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혀 나아가겠다"고 밝히고 “이번 2개 모델을 필두로 올해 안으로 911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국내시장에 출시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 911 카레라의 신형 엔진은 첫 911 공개 후 40여 년 동안 경주용은 물론 양산 스포츠카로 완벽성을 자랑해 온 터보 엔진 개발의 경험을 이어, 퍼포먼스, 운전의 즐거움, 연비 효율성에서 스포츠카의 기준을 세워왔다.

뉴 911은 3.0리터 엔진은 바이 터보차저와 실린더헤드 중앙에 자리잡은 직접분사장치가 특징이다. 모델별로 특화된 배기 시스템, 엔진 매니지먼트 튜닝이 적용된 터보차저로 기존의 911 카레라보다 파워가 더욱 향상되면서 후륜구동 911 카레라는 370마력, 뉴 911 카레라S는 420마력의 힘을 낸다. 두 모델 모두 20마력씩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토크도 토크가 6.1㎏m씩 향상된 점도 새로운 포르쉐 카레라 엔진의 특징이다. 두 모델의 최대토크는 1,700rpm에서 5,000rpm영역에서 각각 45.9㎏.m와 51㎏.m에 달한다. 엔진회전수를 7,500rpm까지의 사용할 수 있는 신형엔진은 기존 터보엔진의 성능을 넘어선 우렁찬 엔진 사운드로 표현된다.

PDK 트랜스미션이 적용된 카레라의 복합연비는 9.4㎞/L이며, 카레라S는 9.3㎞/L를 기록했다.





신형 911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한 911 카레라 쿠페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만에 주파한다. 기존 모델보다 0.2초 앞당겼다.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한 911 카레라 S는 제로백을 3.9초 만에 주파한다. (기존보다 0.2초 단축). 이는 카레라 패밀리에서 마의 4초벽을 처음으로 넘어선 첫 911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둔다. 최고속도도 향상됐다. 뉴 911 카레라는 기존 대비 6㎞/h 향상된 295㎞/h, 뉴 911 카레라S는 4㎞/h 빠른 308㎞/h에 달한다.





스포츠카 포르쉐의 장점 중에 데일리 스포츠카의 활용성을 들 수 있다. 뉴 911은 그 활용성이 더욱 보강됐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을 카레라 전모델에 적용시켜 빠른 코너링에서 안정감을 높인데다 충격 흡수범위를 넓힌 새로운 쇼크업소버로 더욱 정교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승차감으로 향상된 전자식 댐핑 컨트롤 시스템으로 차체높이를 10㎜ 낮춰준다. 뿐만 아니라 카레라S는 퍼포먼스가 우수하고 구름저항이 낮은 뒷바퀴 타이어를 295㎜대신 305㎜를 적용시킴으로써 차체와의 연결성이 향상됨으로써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옵션사양인 배기시스템의 사운드 특성도 더욱 다양화됐다. 각 모델마다 개별 튜닝가능한 사운드 덕트는 흡기시의 사운드를 차량 내부로 전달된다. 공회전 시 자연흡기 상태로부터 회전수가 증가하는 엔진 차징으로 전환할 때 풍부한 엔진 사운드를 더 오래 즐길 수 있게 됨으로써 배기시스템도 여기에 어울리는 사운드를 낸다. 카레라의 소음기는 2 개의 타원형 테일 파이프롤 채택했고, S모델은 여기에 2개의 통합 배기플랩과 듀얼 테일파이프를 추가했다.

911 터보와 911 GT3에 채용되는 섀시 기술도 적용됐다. 코너 진입(turn-in)에서의 민첩성이 더욱 향상됐으며, 빠른 속도로 차선을 변경할 때 드라이빙 안정성과 기동성이 향상된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active rear-axle steering), 버튼을 누르면 앞 차축에서 지면과의 높이가 5초 이내에 40㎜ 차체를 높혀줌으로써 주차장이나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언더바디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유압식 차고 조절시스템’이다.





카레라 모델에는 네비게이션 모듈, 보이스컨트롤 등이 적용된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CM)이 기본사양이다. 뉴 PCM은 7인치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처럼 손으로 입력한 내용을 처리할 수 있다. 기본사양인 애플 카플레이(Apple Car Play)를 이용하면 아이폰을 PCM과 연동시킬 수도 있다.

국내판매가격은 카레라와 카레라S 모델 별 각각 1억 3,330만원, 1억 5,010만원(VAT 포함)이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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