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3일 오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를 공개하고,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이사는 “한국은 XF의 세계 4위 시장이자 재규어 브랜드 세계 5위의 시장으로 2016년 가장 주목받는 신차가 될 것이다. 올 뉴 XF는 브리티시 럭셔리를 앞세운 독특한 제품 경쟁력으로 앞으로 선보일 재규어 랜드로버의 혁신적 신차의 중심에 있는 핵심 전략 모델”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XF를 필두로 한 강력한 신차들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출시된 모델과 출시될 신차들의 판매효과가 있을 것이다. 올해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20~30%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내놓을 신차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전략에 대해 조주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마케팅&PR 총괄이사는 “지난 1월 진행한 '재규어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와 같은 재규어만의 제품력과 차별성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특히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경험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접점에서의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기존 모델을 강화하는 동시에, 크로스오버 모델인 F-PACE와 컨버터블형 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레인지로버 SV 바이오그래피 등 총 5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우선주의(Customer First)를 실현하기 위해 AS 네트워크 확장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2017년까지 총 27개 이상의 서비스 센터, 올해 말까지 전국에 최대 7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설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스탠다드가 적용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통해 업계 최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년 계획 발표와 함께 선보인 신차, 올 뉴 XF는 재규어가 이룬 혁신과 나아갈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모델이다. 출시 이후 8년만에 첫번째 풀 체인지를 이룬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진보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테크놀러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올 뉴 XF는 총 7가지 세부모델로 2.0리터 인제니움 디젤엔진을 탑재한 ‘20d 프레스티지(Prestige)’와 ‘20d 포트폴리오(Portfolio)’,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의 ‘25t 프레스티지’, ‘25t 포트폴리오’,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의 ‘30d 포트폴리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35t AWD R-Sport’, 최상위 모델인 ‘S AWD’로 구성된다.
올 뉴 XF의 전 모델에는 강력한 성능과 반응성, 뛰어난 정숙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재규어의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된 인제니움 디젤엔진은 재규어에서 자체 제작한 고성능, 고효율 엔진이다.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통해 경량화와 연료효율성을 갖췄으며, 180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올 뉴 XF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구조와 최첨단 리벳 본딩(Rivet-Bonding) 테크놀러지를 활용해 경량화와 강성 모두를 확보했다. 차체 중량은 기존 XF 대비 약 190kg 가벼워졌으며, 차체강성은 28% 이상 강화됐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된 50:50에 근접한 최적의 차량 무게 배분은 XE와 동일하게 역대 재규어 중 가장 낮은 Cd 0.26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재규어 수석디자이너 이안칼럼의 올 뉴 XF의 현대적인 디자인언어는 재규어가 지향하는 미래를 보다 뚜렷이 보여준다. 가파르게 꺾인 프론트 엔드와 길어진 휠 베이스, 날렵한 차체라인은 올 뉴 XF의 역동성과 강력한 성능을 암시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는 방향 지시등 기능이 추가된 시그니처 J-블레이드 주간주행등과 함께 도로 위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발한다.
올 뉴 XF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에 걸맞게 여유로움과 정교함, 품격이 어우러진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완성됐다. 뒷좌석은 40:20:40 폴딩 시트가 적용되어 부피가 큰 물건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또한 15mm 늘어난 레그룸, 24mm 늘어난 무릎공간, 27mm 높아진 헤드룸으로 한층 여유로워진 실내공간으로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최고급 품질의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 독특한 로테이팅 에어 벤트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강렬한 마감의 알루미늄 피니셔, 은은한 형광 블루 컬러의 조명은 세련된 실내 분위기로 연출됐다.
올 뉴 XF에 적용된 최고수준의 다양한 첨단 테크놀러지는 럭셔리 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새롭게 적용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는 최첨단 10.2인치 터치스크린과 혁신적 반응속도,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췄다. 이 밖에도 기본사양으로 12.3인치 Full-HD 가상 계기판과 선명한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으로 역대 재규어 중 가장 진보된 모델로 완성됐다.
올 뉴 XF는 다양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시스템을 탑재해 어떠한 드라이빙 조건에서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이상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재규어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오프로드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과 자체 개발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ntelligent Driveline Dynamics)를 핵심으로 하는 혁신적인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AWD 시스템은 최적의 트랙션을 유지하며 악조건의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상황에서도 유연하고 안전한 주행을 보여준다.
비즈니스 세단 XF의 품격을 한층 높인 편의장치는 오디오 전문업체 메리디안의 오디오 시스템이 전 모델에 적용됨으로써 차내에서도 콘서트 홀 수준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4존 온도 조절 시스템과 쿨링 글로브 박스, 실내 공기 센서 및 전동식 리어 선블라인드 등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췄다(사양에 따라 옵션 차이).
올 뉴 XF 판매 가격은 6,380만원부터 9,920만원이다.
▶▶ 출시현장 간단 동영상 https://youtu.be/MO5_UDWU92Y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