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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벨로스터 마스터즈 최종전 예선서 이진욱 폴 포지션 차지

기자 발행일 2016-10-09 11:13:09

KSF 벨로스터 마스터즈 최종전 예선서 이진욱 폴 차지


[TV리포트(카리포트)=김혜인 기자,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최종전이 8일과 9일 양일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8일 벨로스터 마스터즈 예선이 치러졌다. 진행된 예선에서 지난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던 이진욱이 마지막에 기록을 단축하며 2연승으로 올라설 수 있는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총 12대가 참가해 진행된 예선은 시즌 챔프를 위해 선두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진행됐다. 이번 마지막 라운드에서 오한솔은 무조건 우승을 거머쥐어야 챔프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예선 초반부터 1분40초대 기록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 뒤를 경쟁자인 이경국이 2초 차이로 따르고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록은 좁혀지고 있었다.

KSF 벨로스터 마스터즈 최종전 예선서 이진욱 폴 차지


예선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지난 라운드 우승자인 이진욱이 1분36초734의 기록으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으며, 이경국도 그 뒤를 이어갔다. 우승이 꼭 필요로 한 오한솔도 선두권에 머물면서 결승전 레이스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게 만들었으며, 박규승과 김재우, 홍성재 등도 순위를 올리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중반이 넘어서면서 이경국이 1분34초570의 기록으로 다시 선두에 나서면서 챔프를 확정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예선에 참가한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20여간 10랩을 달리면서 종반 레이스에 가까워지면서 기록은 확연히 단축되기 시작했다. 특히, 예선 직전까지 내린 비의 물기가 레이스로 제거되면서 시작된 기록 단축은 순위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었다.

KSF 벨로스터 마스터즈 최종전 예선서 이진욱 폴 차지


결국, 마지막 랩에서 1분34초452의 기록을 보인 이진욱이 이경국을 2위로 끌어 내리면서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진출, 지난 라운드에 이어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우승이 필요한 오한솔은 5그리드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박규승과 김재우가 3, 4그리드를, 홍성재가 5그리드를 유지했다.

KSF 벨로스터 마스터즈 최종전 예선서 이진욱 폴 차지


한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드라이버 시즌 순위는 이경국이 105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한솔이 93점으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진욱(63점), 박규승(60점), 여종석(55점)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이번 라운드는 경쟁이 심해도 조심스러운 레이스가 예상되고 있다.

KSF 최종전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은 9일 오후 12시30분부터 55분간 23랩으로 진행된다.

hikim08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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