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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제네시스 쿠페 최종전 예선서 조훈현 1위로 결승 진출

기자 발행일 2016-10-09 11:05:08

KSF 제네시스 쿠페 최종전 예선서 조훈현 폴 포지션 차지


[TV리포트(카리포트)=김혜인 기자,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최종전이 8일과 9일 양일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8일 대회 최고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예선이 치러졌다. 이날 예선에서는 초반 선두를 유지한 후 중반에 기록에서 밀렸던 조훈현이 마지막 랩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오르게 됐다.

20분간 진행된 예선에서 초반 레이스는 조훈현(KSFR-LAUF)이 1분39초238의 빠른 기록으로 앞서 나갔지만 시즌 챔프를 확정한 정경훈(ENI 레이싱)이 1분37초525의 기록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시작한 조훈현은 정경훈과 기록을 좁히면서 마지막 라운드 순위 경쟁에서 주요 드라이버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였다.

KSF 제네시스 쿠페 최종전 예선서 조훈현 폴 포지션 차지


여기에 시즌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는 원레이싱 팀 소속 드라이버인 이원일과 남기문은 예선부터 순위를 바꿔가면서 양보없는 한판승부를 예고했다. 특히, 남기문은 경기 중반을 넘으면서 앞선 이원일과 조훈현까지 끌어내리는 1분37초601의 기록을 통해 선두인 정경훈과 기로도 0초076 차이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KSF 제네시스 쿠페 최종전 예선서 조훈현 폴 포지션 차지


이런 흐름 속에 피트 인을 진행했던 이원일이 재 진입을 시도한 후 1분36초882의 기록으로 선두에 올라서며, 최근 예사롭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제시했다. 이런 기록도 잠시뿐이었다. 팀 동료인 남기문이 1분36초762를 끊은 후 정경훈도 1분36초380으로 다시 선두에 나서면서 결승 폴 포지션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이 이어졌다.

KSF 제네시스 쿠페 최종전 예선서 조훈현 폴 포지션 차지


하지만 폴 포지션 자리는 예선의 마지막 몇 초를 남겨놓고 결정됐다. 중간순위에 있던 이원일이 1분35초679의 기록으로 선두에 올라서면서 끝날 줄 알았던 예선은 조훈현이 1분35초679의 기록으로 이원일에 0.077초 앞서며 폴 포지션에 올랐다. 남기문과 정경훈은 3, 4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그 뒤를 전대은(KSFR-LAUF)과 윤준한(ENI 레이싱), 박상현(ENI 레이싱)이 차지했다.

한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시즌 드라이버 순위는 정경훈이 142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원일(113점), 남기문(109점), 조훈현(88점), 염승훈(원레이싱)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KSF 최종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결승은 9일 오후 1시 35분부터 75분간 33랩으로 진행된다.

hikim08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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